지나가다 우연히 본 이 나무가 너무 멋져서
나무 이름을 찾아보았다.
굴거리 나무.꽃말은 '내 사랑 나의 품에', '자리를 내어 줌'
굴거리나무는, 이 나무의 가지가 굿을 하는 데 이용됐다고 해서 굿거리나무가 굴거리나무로 변한 것이라는 설과
묵은 잎은 고개 숙인 것처럼 보이므로 숙이고 산다는 의미의 굴거(屈居)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다.
중국어로는 交让木(번체: 交譲木)이라고 하는데, '서로 양보한다'는 뜻으로,
봄에 피는 잎이 위로 나면서 기존의 묵은 잎은 아래로 처지고
결국 떨어지면서 그 자리를 '양보'해 준다는 의미에서 부르는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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