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소공동 87-1에 소재한
환구단은,
고종(1852~1919)이
1897년 황제에 즉위하면서
제국의 예법에 맞추어
황제가 하늘에 제사 드리는 곳이다.




환구단은
제사를 지내는 3층의 원형제단과
하늘신의 위패를 모시는 3층 팔각건물 '황궁우',
돌로 만든 북과 문이 있다.

일제강점기인 1913년
조선통독부가
황궁우, 석고, 삼문, 협문 등을 제외한
환구단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조선경성철도호텔(현재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을 지었다.






환구단은
조선호텔 바로 옆에 있어서
출장 때마다 한번 들러야지 생각했던터라
이번에
환구단 터를 한바퀴 걸어보게 되었다.
황궁우에
하늘과 땅의 신령 위패가 모셔져 있어서인지
나도 모르게 정면에 다다랐을땐
두 손이 자연스레 합장이 되었다.
소공동 빌딩 숲에
조선호텔과 공존하는 그 모습이
무척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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