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기다려지는 꽃이 사과꽃이다.

나는 무리지어 피는 꽃의 황홀함이 좋다. (벚꽃, 배꽃, 사과꽃 같은)

 

더구나 사과를 가장 좋아하는 내겐

한 그루 있는 이 사과꽃을 늘 기다리게 된다.

 

엄밀히 따지면,

이 나무는  '꽃사과'이다.

조그만 사과가 열리긴 하지만 관상용이라 할 수 있다.  (굳이 식용으로 쓰려면 설탕을 넣어 사과주를 담그기도 한다.)

 

처음부터 그냥 사과나무를 심었으면 좋았을걸

꽃만 보는 사과나무는 아쉽다.

 

사과꽃이 피면

진짜 봄이 온거다. 내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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