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미평동 산 64-2.

연중무휴의 산림욕장은 사계절 언제 찾아도 힐링을 주는 곳이다.

 

 

차를 가져왔다면,

장애인복지관 안의 주차장은 복잡하니 (그리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곳이니)

복지관 아래의 일반인 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 한다. (때론 길가의 주차도 허용 됨)

 

 

운동화, 운동복이 아니더라도

슬슬 쉽게 걸으며 피톤치드를 온 몸으로 호흡할 수 있다.

휠체어도 가능하다.

 

 

때로는 반려동물와 함께 산책하는 분도 뵌 적이 있는데

그것은 허용되지 않는게 원칙인가 보다.

 

 

요즘 어씽이나 맨발걷기가 유행하더니

이 곳도 황토 맨발길이 조성되어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 열심히 맨발 걷기를 하고 계신다.

(한쪽에 신발 보관 장소, 슬리퍼, 발 씻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나무데크길과 흙길이 나란히 함께 조성되어 있으며

중간중간에 時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100년 이상된 편백나무에서 무한히 뿜어나오는 싱그러운 피톤치드는 

바깥 세상의 미세먼지 속에

제대로 된 호흡마저도 어려웠던 도시인들에게

진정으로 건강한 선물을 준다.

 

 

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데

일반 어른의 발걸음으로 15분 정도 걸린다.

 

중간에 벤치도 있고 

개울도 만나기에

잠시 머물러 자연을 만끽하기에 더 없이 좋다.

 

산림욕장 입구에는

여수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카페(너울가지)가 있다.

 

 

과거 식수공급을 하던 미평저수지 주변에 조성된 산림욕장은

주암댐 완공 이후 수원지로서의 기능을 마치고,

이제는 시민들을 위한 산림욕장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교토  '철학의 길'보다

더 아름다운 명상과 자연의 길이

여수 미평동에 있다.

 

 

 

(주변 정보)

*주차 : 별도의 주차장이 있음, 길가 주차 가능

*식당 : 새풍년 식당 (1만원 백반인데 반찬이 풍성하여 인기있는 맛집)

*카페 : 너울가지(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 카페 인가배 (길 건너 샤론교회건물, 주인장이 친철함), 녹테마레

 

새풍년식당의 1만원짜리 백반은 늘 푸짐하다. (테이블 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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